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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울려라! 유포니엄 웹공개 단편〃날아오르는 너의 등을 올려보다 울려라! 유포니엄 웹 공개 단편. 12번째 이야기작가 : 타케다 아야노(武田 綾乃)원문 링크 졸업식 아침은 여느 때와 조금 다른 느낌이다. 일상 구석구석에 스민 마지막 예감. 옷걸이에 걸어둔 세라복을 오늘은 평소보다 신중하게 입는다. 기분탓인지 스커트의 주름조차 말끔한 느낌마저 든다. 옷깃에 하얀 리본 스카프를 넣고 노조미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그곳에 비춘 것은 키타우지고교에 다니는 여학생이다. 히죽하고 이를 드러내고 웃으면 거울 속의 소녀도 웃는다.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야. 머리 끈을 입에 물고서 흐트러진 검은 머리칼을 손으로 한데 모은다. 입에 물고 있던 머리 끈으로 위치를 높게 잡아 단단히 묶는다. 매일 해왔던 습관이 갑자기 변하지 않는 것처럼 노조미는 오늘도 변함없이 노조미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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